근래 일주일 동안 많은 고민들이 있었다.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공부만 하다보니, 방향성 없이 무턱대고 공부만 하는듯한 불안감이 생겼다.
어떤 방향으로 진로를 구체화 시켜야할까.
내가 정말 좋아하고, 즐겁게 오래 공부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일까.
실제 현장에서 어떤 기술들이 요구되는지 학부생의 입장에서는 감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취업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구인 글을 많이 보면서 정리해보려고 했다.
- 임베디드, 시스템 프로그래밍, 암호학 등 기계 느낌 나는 분야
- 웹 기반 소프트웨어처럼 사람에게 더 가까운 분야
- 빅데이터 처리 기법 / 알고리즘 개발 등의 연구분야
크게 이렇게 세가지로 나누어 보았다.
① 기계 느낌 나는 분야.
- 리눅스 커널 같은 시스템 프로그래밍 같은 곳
- 직접적으로 메모리를 다루어야 하는 업무들
- 주로 C/C++ 언어를 사용하더라
② 사람 느낌 나는 분야
- 웹 / 어플리케이션 같이 흔히 접하고 생각할 수 있는 것들.
- 사람이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지점들
- 서버 측과 사용자 측으로 크게 나뉨
-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는 곳들이 많았음.
- 많은 양의 정보를 처리하는 일들이 많았음.
- Java / Python / javascript / swift / ... 많은 언어가 사용됨
- c 기반으로 만들어진 언어가 참 많더라
- 자바의 가상머신, 파이썬 등등 c 언어로 만든 언어더라
③ 연구분야
- 진짜 수학적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특정 기법을 연구하는 분야
- 대학원은 거의 필수인 듯 했다. 수학도 많이 잘해야겠지...
기계 느낌보다는 사람 느낌이 더 좋고,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편의를 제공하는 일이 더 좋다.
그래서 사람 느낌 나는 분야를 가야겠다! 라고 했는데
크게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쪽이 있었다.
꾸미고 재치있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보다는
정리정돈 / 이미 주어진 정보들을 가공하고 처리하는 등의 일을
평소에 더 좋아하는 편이라 백 엔드 개발자를 준비해야겠다! 다짐
그래서 c언어를 때려치고!
많은 데이터를 가공처리 하는 일에 흥미가 있었기 때문에
파이썬을 공부해보기로 했다.
포스텍(pabi.smartlearn.io/)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간단한 문법 설명들을 들으면서
c언어로 어떻게 이런 언어를 만들어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
그 구현 방법들이 너무 궁금해서 자세한 레퍼런스를 살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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