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을 위한 개발인가.
취업을 위한 개발인가
사람을 위한 개발..
개발 팀을 꾸려가다보면, 성과와 인정 사이에서 고민할 때가 생긴다.
물론 모든 팀원들과 완벽하게 합이 잘 맞고, 좋은 성과를 내면 고민할 필요없이 너무 좋은 축복이지만,
팀원들과 뭔가 잘 맞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성과도 내가 원하는만큼 나오지 않아서 팀원들을 보챌때도 많다.
그냥 아는 선후배나 친구사이로 만났더라면 더 좋게 지낼 수 있을거 같은데
정해진 시간 안에 많은 것을 얻어갔으면 하는 욕심에서
인정을 조금 덜어내고, 성과를 선택했다.
1. 내가 원하는 수준에 미치지 않는 팀원들을 압박한다고 해서, 그들이 즉시 내가 원하는만큼의 성과를 내주지 않는다.
2. 팀원들이 무엇을 힘들어하는지 잘 알아야한다.
3. 그것을 잘 알았다면, 잘 해결해야할 필요가 있다. (무시하지 말고)
나는 여태 살아오면서 스스로를 압박하는 방식으로 나를 키워왔다. 이런 압박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나 스스로에게 하던 것처럼 압박을 주게 되면, 내 생각보다는 더 많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 돌이켜보면 과외를 했을 때도 주로 아이들을 압박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했었다. 섬세하지 못한 방식인 듯하다.
팀을 이끌어가는 리더라면,
바라보고 있는 비전에 대해서 팀원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할 수 있어야한다.
서로 동의된 비전을 바라볼 때, 팀이 나아가는 원동력이 생기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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